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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d&shop - 다음 ‘빽’업고 최대 고객 기반 구축
다음쇼핑 관련 기사)
■다음 d&shop - 다음 ‘빽’업고 최대 고객 기반 구축■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운영하는 ‘d&shop(디앤숍)’이 인터넷쇼핑몰 업계의 신흥 강자로 등장했다. 2000년 3월 ‘다음쇼핑’으로 첫 서비스를 실시한 후 지난해 9월 브랜드명을 바꾼 d&shop은 4년 사이에 회원 수 를 700만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판매 총액도 매년 수직 상승해 2003년에는 거 래액 기준 2655억원을 기록했다. 후발주자 치고는 빠른 기간에 안정적으로 인 터넷 쇼핑몰 업계 ‘빅5’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재 전자상거래 톱 5위권에 진입해있는 쇼핑몰은 두가지 중 하나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갖고 있거나(LGeshop, 롯데닷컴),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거나(옥 션, 인터파크).
둘 중 하나에도 속하지 못하는 유일한 업체가 바로 다음 d&shop. 이처럼 불리 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다음이 자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기도 한, 쇼핑몰 가 운데 최대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 측은 “B2C 온라인 쇼핑몰 중 회원 수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잠재 고객 역시 가장 풍부하다”고 설명한다. 어디 안 그렇겠나. 다음의 3000만명 고객이 모두 잠재고객이니 이들을 자연스레 쇼핑몰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만 만들어 내면 되는 셈. 광고 등 마케팅비용을 덜 들일 수 있는 이점도 된다.
이 뿐 아니다. 다음의 핵심 서비스인 카페와 연동돼있다는 점도 주요 성공 요 인 중 하나다.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와 연결해 인라인 공동구매 행사를 벌이 고, DVD 마니아 카페와 관련해서는 DVD 공구를 펼치는 식. 관심이 많은 고객들 이니 만큼 매출액이 크게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와 관련 정지은 팀장은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쇼핑에 결합시켜 고객별 타깃 마케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국내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하는 다음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 적으로 가시화할 경우 ‘빅3’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도 내리고 있다. 타 쇼 핑몰에 비해 비교적 고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잠재 구매계층인 10대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도 성장성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출처;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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