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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3]판교신도시 모델하우스 사전공개 금지
판교신도시 모델하우스 사전공개 금지‥청약대기자 "뭘 믿고 사나"
[ 2006-01-19 ]
오는 3월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아파트 9420가구의 모델하우스 사전 공개가 금지된다.
대신 아파트 청약 당첨자들만 분양계약 직전에 모델하우스를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백만 명에 달하는 판교아파트 청약 대기자들은 마감재와 평면 등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 채 분양 신청을 해야 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분당 주택전시관에서 건설교통부와 분양 업체들이 판교 모델하우스 설치 기준에 대한 협의를 가졌으나 사전 오픈은 불가능하다는 건교부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해당 건설사들은 모델하우스 사전 오픈을 막는 건교부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건교부는 교통 혼잡과 청약 과열에 따른 주변 집값 상승 등을 들어 '분당 모델하우스 사전 오픈 금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 대안으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활용하거나 서울 강남과 일산 등 여러 지역에 견본 주택을 분산시키도록 종용하고 있다. 또 분당의 견본 주택에 대해서는 사전 관람을 허용치 않고 당첨자들에게만 개방토록 할 방침이다.
건설업체들은 모델하우스 없이 청약할 경우 마감재 확인이 어려워 민원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3억원이 넘는 재산을 눈으로 안 보고 어떻게 사겠느냐는 것이다.
업체들의 고민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모델하우스 부지를 임대한 경우 비용을 고스란히 떼일 상황에 놓였다. 일부 업체들은 모델하우스 부지 임대에 3억6000만~11억원 정도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은 분양 일정이 코앞에 닥친 상황에서 제3의 장소를 물색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실제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경우 1개 평면 제작에만 4000만~5000만원 이상 소요되며 개발 기간도 두 달 정도 소요된다.
업계에서는 이미 모델하우스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까지 제작할 경우 이중 부담을 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견본주택 활용 방안을 포함한 판교신도시 청약 일정(방식) 등에 대해 오는 24일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자료출처 ; 네이버 뉴스
2006년 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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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조감도
환경,경제,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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