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문 인력이나 수출인프라 그리고 시장정보 수집 여건 등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사이버 무역을 통해 오지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수출여건이 더욱 낙후돼 있어 사이버

무역을 통한 중소기업의 오지 수출 증가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해외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터넷 중소기업관( www.sme.or.kr )은 인터넷을 통해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2만5000여 업체의 홈페이지와 15만여 개의 전자상품카탈

로그가 수록돼 수출경험이나 인력이 부족한 소기업들의 틈새시장 공략에

특히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북한, 팔레스타인 등 전세계 167

개국에서 접속해 수출 타진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

 사이버 무역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외 수출을 진행한 곳은 동아통상, 웰그린

세제, 진흥엔지니어링, 삼훈기계, 우창테크, 아이디암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유리창청소기, 세제, 벽돌블록성형기, 방탄·방수 도어, DVR

 등 다양한 상품을 아이슬란드, 아랍에미리트, 미크로네시아, 괌, 팔라우, 가

나,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쿠웨이트 등에서 공급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동아통상 관계자는 "사이버 무역을 통해 수출 기회를 얻은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웰그린세제도 사이버 무역으로 인해 지난해 일본에만 14만달러의 수출 실

적을 올렸다. 김대준 웰그린세제 실장은 "미크로네시아, 괌, 가나, 팔라오 등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바이어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요청해

왔다"면서 "향후 유망한 미국, 러시아 등은 직접 바이어를 만날 계획지만,

출장여건이 좋지 못한 지역은 사이버 무역으로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강

조했다.

참여하는 등의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고 있으며 인터넷 중소기업관에 수록하여 수출마케팅

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사이버 무역 수출 지원 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 매일경제, 2005.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