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VR 창립자 "가상현실이 교육 시장 바꿀 것"
오큘러스VR 창립자 "가상현실이 교육 시장 바꿀 것"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을 교육 산업과 결합하면 많은 잠재력이 생길 것입니다. 현재 교실은 망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책만 읽어서는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없습니다.”
팔머 러키 오큘러스VR 창립자가 11월3일 열린 ‘웹서밋’ 컨퍼런스에서 가상현실 기술과 교육 시장이 결합하는 것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상현실이 문자로 접하던 지식을 눈으로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 것이다.
▲팔머 러키 오큘러스VR 창립자(사진:위키백과 / CC0)
팔머 러키 오큘러스VR 창립자는 “실제 세상을 겪으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라며 “체험학습을 가는 이유도 경험을 늘리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실제 장소에 방문하는 것과 가상현실로 보는 세상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지역,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려면 많은 비용이 들고 시간도 필요하다. 팔머 러키 창립자는 "수십명의 학생이 하던 것을 수백억명의 학생이 경험할 수 있다"라고 가상현실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5-6년 안에 가상현실을 실행하기 좋은 고성능 컴퓨터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현실과 교육과 연결하려는 노력은 이미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가상현실 기기와 연관된 교육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일부 교사들은 가상현실을 수업에 이미 활용하고 있으며, ‘VR활용 교육자 모임’ 같은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됐다.
▲한국 교사들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VR활용 교육자 모임 페이지)
구글도 가상현실 시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구글은 2015년 9월 ‘익스페디션 파이오니아 프로그램’이라는 교육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익스페디션 파이오니아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는 종이로 접어 만들 수 있는 가상현실 키트를 구글에서 받을 수 있다.구글은 이 가상현실 기기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100개 넘게 개발했으며, 만리장성부터 화성까지 다양한 지역의 모습을 담아두었다. 익스페디션 파이오니아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 호주,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에 위치한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
▲구글이 공개한 가상현실 교육 프로그램(사진 : 익스페디션 파이오니아 프로그램 홈페이지)
참고문헌 ; 네이버 뉴스
|
가상현실 조감도
스마트 도시재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