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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cp사업팀
ㆍ작성일	07/28 (수)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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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株 폭락장서 웬 급등 ?
교육株 폭락장서 웬 급등 ?

[매일경제 2004-07-28 16:53]

교육관련주들이 시장악화에도 급등하고 있다.
디지털대성이 28일까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능률교육과 시 사닷컴도 이날 큰 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직접적 주가 견인 요인은 오는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e러닝산업발전법'에 따라 온라인 교육산업이 호황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육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테마형성이 '속 빈 강정'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 을 강조하고 있다.

◇e러닝산업발전법 수혜는 한정적='e러닝'은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교육을 의 미한다. 이 법안은 기술인력 재교육 수단으로 온라인 교육을 활용하기 위해 공 공기관 교육 훈련 중 20%를 e러닝으로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관련기관 엔 자금지원과 세제혜택도 일부 돌아갈 예정이다. 따라서 일각에선 법안 시행 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콘텐츠 서비스나 솔루션 업체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분 석도 내놓았다.

대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차적으로 시사닷컴 등 온라인교육에서 시장지배력 을 갖춘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e러닝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디지털대성 대교 능률교육 등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김영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서비스 업체 가운데 시사닷컴과 메가 스터디 정도만 실질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라며 "디지털대성이나 이루넷 등은 온라인 비중이 거의 없는 형편이며 솔루션 업체들은 워낙 저가경 쟁이 심해 수익성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은주 대우증권 연구원도 "이번 법안은 성인과 직장인 재교육에 초점이 맞춰 진 만큼 등록기업보다는 비상장기업들이 오히려 혜택을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 봤다. 온라인직무교육 업체인 크레듀나 금융자격증 관련업체인 유비온 등이 대 표적 비상장업체다.

이들이 오는 11월께 등록될 온라인 입시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에 이어 상장될 경우 기존 교육주와 차별화된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주 상승 원인은=그렇다면 폭락장 속에서 교육주가 분전한 이유는 뭘까.

신 연구원은 "교육관련 주식이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고 시사닷컴의 신 규 등록, 메가스터디 등록 예정 등으로 온라인분야가 주목받는 것 같다"며 "하 지만 산업 자체가 정체국면인데다 대교 시사닷컴 웅진닷컴을 제외하면 모두 시 가총액 500억원 미만인 업체들"이라고 말했다. 교육주에 기관보다는 개인투자 자가 집중되는 상황이어서 기업 본질가치보다 주가 변동폭이 심하다는 분석이 다.

업체별로 개별적 재료도 눈에 띄었다.

능률교육은 28일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20만주(5억5400만원)를 취득키로 했 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워낙 거래량이 적어 '물량 부족'이 지적됐다는 점에서 배당이 아닌 자 사주 매입을 선택한 데 대해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시사닷컴은 이날 LG전자가 향후 출시하는 MP3폰에 2006년까지 교육용 디지털 음원을 공급키로 해 최대 7억8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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