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러닝산업 발전 기본계획 마련
정부, e러닝산업 발전 기본계획 마련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e러닝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정부부처가 협의해 마련한 발전 계획이 공표됐다.
e러닝 관련 9개 정부 부처와 민간전문가 들이 참여한 e러닝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조영택 국무조정실장)는 2일, 이러닝 경쟁력 강화와 확산 및 수요창출을 목표로 하는 'e러닝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발전위원회 관계자는 "관계 부처 차관과 위원장이 위촉하는 전문가가 참여, 전문가의 자문과 실무 부처 책임자의 공동조정에 의해 해당 부처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정을 유도하게 된다"며 "오는 2010년까지 표준·품질인증, 기술개발, 인력양성, 진흥촉진, 정책 기획 등의 분과를 구성해 부처간 추진사업의 중복 예방 및 부처별 특성에 맞는 정책을 입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가 발표한 기본계획은 산업자원부·문화관광부·정보통신부·노동부·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의 육성정책을 종합한 것으로 ▲ e러닝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 ▲ 기술개발 및 역량 강화 ▲ 전문인력 양성▲ e러닝 창업·경영 지원 및 유통구조 개선 ▲ e러닝 활성화 지원 ▲ e러닝을 통한 지식기반 확산 등 6대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e러닝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강화, 국내 표준 정립 및 국제표준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 e러닝 통합품질인증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인증을 담당하고 정보공유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기술개발 및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게임기반 콘텐츠 개발 기술, DMB 등 디지털 방송 관련 기술, 솔루션 패킹 기술 등 이러닝을 위한 각종 기술 및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첨단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사전 실험 및 적용여부 검사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는 e러닝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e러닝 관련 학제 연구 및 교과 과정을 지원하고, e러닝 기업컨설팅, 이러닝 기업 투자조합 지원, 콘텐트 공유체제 구축, 이러닝 관련 정보 통합 운영, 이러닝 마켓플레이스 구축 운영 등을 통해 이러닝 창업·경영 및 수출 지원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러닝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e러닝을 통한 공교육의 확대, 각종 연구사업 지원, 공공사업 부문의 이러닝 도입을 추진하며 해외 e러닝 시장 분석 및 각종 연계 사업을 기획해 해외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 e러닝을 통한 지식기반산업화 촉진을 위해 e러닝을 통한 업종별 산업기술을 확산시키고 e러닝을 활용한 기업 혁신 작업을 지원하는 한편 군 인적 자원, 소외계층 지원 등의 방편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발전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각기 e러닝 관련 진흥 정책을 추진해온 각 부처가 함께 역량을 모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입안,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산업 육성 및 진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자료출처 ; 아이뉴스 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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