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예정기업]메가스터디
[등록예정기업]메가스터디, 온라인 입시교육 1위 업체
[스탁데일리 2004-12-13 ]
공모열기도 후끈, 청약증거금 1조원 육박
e-러닝산업발전법 시행과 EBS 온라인 수능강의 등 정부의 교육 정보화 의지 등에 힘입어 e러닝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입시교육 1위 업체 메가스터디가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입시교육 전문 사이트로 2000년 7월 설립됐다.
고등학교 이상의 온라인 강의서비스를 중심으로 입시학원 직영사업(강남, 목동),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서초 등 6곳), 온라인교재 제작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10월말 기준 77만명의 국내 최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오프라인 학원을 통해 콘텐츠 생산 및 생생한 고객 정보획득이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연간 5~6회의 '메가스터디 입시설명회' 및 학생들의 질문에 동영상 및 음성으로 답변하는 '멀티미디어 답변 솔루션' 등의 입체적 교육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메가스터디의 경쟁력이 강사진의 강의에 기초해 형성되기 때문에 핵심강사의 이탈이나 확보가 주요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양질의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메가스터디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공모가 1만8500원(액면가 500원)에 135만3840주를 공모했다.
공모주 청약마감 결과 254.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 총액이 9543억5441만원으로 집계됐다.
메가스터디의 증거금 규모는 올해 공모 시장에서 LG필립스LCD, 디엠에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보호예수기간은 최대주주는 2년, 우리사주는 1년이며 벤처금융의 경우는 1개월이다.
등록 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42만3590주(23.49%)다.
지난해 매출액은 459억7000만원으로 부문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강의 및 교재가 89.7%로 가장 많았고, 직영학원 6%, 프랜차이즈 0.7%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61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40%, 순이익률은 30% 에 달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7@stockdaily.co.kr
Copyrightⓒ스탁데일리 12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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